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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나물 파는 할매,어물전 아재,국밥 마는 아짐,구수한 입담은 덤...
1 구례장의 중앙 통로에 자리한 채소전. 들판에서 캐거나 집에서 손수 키워 바리바리 싸들고 나온 할머니들의 채소 한마당.2 구례장 가는 읍내 버스는 거개가 벚꽃길로 다닌다.3할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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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오남매 수재로 키운 천생 농군 구룡포 아재 그에게 게임중독아 맡긴다면 …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몇 년 만에 두 분을 뵈었다. 구룡포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는 황보태조(65)씨 내외다. 누군가는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황보씨의 자녀교육기 『꿩 새끼를 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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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한 체험·교육 프로그램 눈여겨보면
신나는 여름방학을 아무런 계획 없이 어영부영 보내다가는 어느새 개학 날이 다가오게 마련이다. 학기 중에는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·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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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유교는 그 속에서 헤엄칠 뿐, 뭔가 짓는 게 아니다"
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옹의 상여가 지난해 12월 27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종택을 떠나 장지로 가고 있다. 프리랜서 공정식 1. 내게 유교는 낯설다. 유수한 명문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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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험학습으로 깔끔하게 방학 마무리 해볼까
한국원자력문화재단 내 에너지체험관 ‘행복한i’에서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. [사진 = 황정옥 기자] 여름방학이 10여 일 남았다. 독서하랴, 1학기 공부 복습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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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!공부] 저학년은 독서·체험학습…고학년은 기초학력 다지기
견우·용우(태랑초 4년, 2년) 남매를 둔 엄마 신연승씨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다. 아이들에게 공부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지만 마냥 놀릴 수도 없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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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특별시 만드는 '부산 갈매기'의 함성
사진·부산=송봉근 기자 2007 프로야구가 부산발 야구 열풍을 등에 업고 ‘관중 대박’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. 전체 일정의 28%인 141경기를 치른 20일 현재 130만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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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부산 갈매기
'부~산 갈매기, 부~산 갈매기,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̄' 지난 주말 부산의 야구 열기는 엄청났다.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이 열린 18 ̄20일 총 8만1532명의 관중이 몰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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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사라의KISSABOOK] 냉혹한 야산의 삶을 선택한 토끼
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던 경직된 한국사회. 언제인가부터 여성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. 가정에서도 엄마의 리더십이 부쩍 약발을 받는다. 학교에서도 여선생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.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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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에 사랑을 싣고~ 가슴으로 연주하는 아이들
"저희 동아리에서 기타를 잘 치고, 못 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. 따뜻한 가슴,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. 봉사는 실력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요."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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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'들꽃 천지' 태백, 돌아가니 지척
솔직히 말하자. 집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집까지 승용차로 들어오는 여행이 가장 편하다. 대중 교통이 아무리 편하다지만 승용차의 안락함에는 견줄 바 못 된다.문제는 주말 교통체증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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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승삼 칼럼] 보존과 개발의 산술
도시가 산을 끼고 있다는 건 정녕 축복이다. 외국의 도시들엔 넓고 멋진 공원들이 많지만 그래도 어찌 산에 견주랴. 논밭을 밀어 건설했다는 아파트도시 일산에도 다행히 고봉산이란 해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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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인의 세상보기] 사투리를 옹호함
나는 경상북도 북부지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거기서 보냈다. 경상도 말 중에서도 내 고향 말의 억양과 어휘는 아주 독특하다. '아침 잡샀니껴?' '장에 가시더' 와 같은, 누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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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방송단신]교육방송, 장애인 위성수신기 기증 外
◇장애인에 위성수신기 기증 교육방송 (원장 박흥수) 은 ㈜현대전자와 ㈜건인의 협찬으로 6일 서울 신아재활원.전북 국제어린이 재활원.강원 은혜장애인 요양원등 25개 장애인 복지시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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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충남당진 대난지島 민들레학교
대구 남성초등학교 1학년 洪현진(8)양은 「고드렛돌」을 처음보았다.어민들이 짚방석 엮는데 쓰는 끈달린 돌이라는 설명을 마을 할머니에게 듣고 마냥 신기해했다.어촌의 아궁이와 돌로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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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볼만한 전시회.이색문화공간 소개
방학이 시작된지도 20여일.온종일 집안에서 뛰고 구르는 아이들 때문에 엄마들의 목소리가 한 옥타브 높아질 때다.놀이동산이며 영화관 순례도 시들해진 이즈음 자녀들과 함께 선뜻 찾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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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율.공동체정신 일깨운다-대구국교생 민들레학교 겨울캠프
『오후 활동은 무엇으로 할까.』 『「겨울느끼기」로 주제를 정했으니 저기 새재에 올라가 놀자.』 『아니야,어제 내린 눈을 리트머스시험지로 관찰하는 게 어떨까.』 『바람이 쌩쌩 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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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기획가 강준혁
두딸의 아버지로서 아직까지도 자랑스럽게 여기는것은 잠잘재우는아버지였다는 점이다.한두살까지는 할머니가 불러주시던 자장가가 효과가 있었다.『삽살개야 짖지마라,꼬꼬닭아 우지마라』하면서